아마도..우리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있는 주일영상예배인 듯합니다.

우리지역에 일어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이긴 하나,

우리는 주일예배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.

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게 주신 귀한 미디어장비를

예수정신으로 제대로 사용하는 참 좋은 기회요,

매 주일마다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져 예배하다가

오늘은 모든 식구들이 함께 예배하니

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?

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드린 예배는 귀한 추억이요, 서광의 역사적 자료가 될 것입니다.

기념할 만한 일이지요.

불가피한 선택이 아닌 상황을 뒤엎고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.

아빠의 고백과 엄마의 눈물을 자녀들이 목격할 것입니다.

할아버지의 간절함과 할머니의 절절함을 자손들이 볼 것입니다.

오늘...이 귀한 역사적인 날을 함께 즐겁게 참여하길 원합니다.

2020.03.01 주일아침 조재영드림.